사건의지평선 동짓달 기나긴 밤 공통국어1 천재 김수학
이별의 두 얼굴: 《사건의 지평선》과 《동짓달 기나긴 밤》 완벽 분석!
수험생 여러분, 국어 문학에서 중요한 건 **"작품 속 감정의 흐름"**과 **"비유적 표현이 의미하는 바"**를 꿰뚫어 보는 겁니다. 오늘은 수능에서 충분히 응용될 만한 두 작품, 윤하의 **〈사건의 지평선〉**과 황진이의 **〈동짓달 기나긴 밤〉**을 비교 분석해 보겠습니다.
이 두 작품은 **"이별"**을 주제로 하지만 접근 방식이 완전히 다릅니다. 하나는 이별을 쿨하게 받아들이고, 다른 하나는 이별 후에도 끝까지 기다리는 태도를 보이죠. 이 차이를 제대로 짚어두면 현대시와 고전 시가를 연결하는 힘이 생깁니다. 수능에서도 이런 감각이 필요하죠. 자, 바로 들어갑니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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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〈사건의 지평선〉 – 되돌릴 수 없는 관계, 하지만 후련한 정리
(1) 제목부터 해석하자!
**‘사건의 지평선’**이 뭐냐?
이건 블랙홀의 경계입니다. 블랙홀에 빨려 들어간 것은 다시는 돌아올 수 없어요. 이걸 왜 제목으로 썼을까요?
➡️ 이별이 마치 블랙홀처럼 되돌릴 수 없는 것임을 강조하는 거죠!
💡 즉, "우린 끝났어. 다시는 돌아갈 수 없어." 이겁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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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2) 주요 가사 분석
> "저기, 사라진 별의 자리 아스라이 하얀 빛"
✅ ‘사라진 별’ = 떠나간 연인
✅ ‘아스라이’ = 희미하게 남아 있는 기억
➡️ 이별 후에도 그 사람이 남긴 흔적은 남아 있지만, 점점 희미해지고 있음을 표현.
> "여긴 서로의 끝이 아닌 새로운 길모퉁이"
✅ **‘끝’이 아니라 ‘새로운 시작’**이라고?
✅ 단순한 이별이 아니라 성장의 과정으로 보고 있음!
➡️ 감정적으로는 미련이 있지만, 논리적으로는 이 관계를 끝내야 한다는 걸 받아들이는 태도
> "고마웠어요 그래도 이제는 사건의 지평선 너머로"
✅ ‘고마웠어요’: 관계를 부정하지 않음. 좋은 기억으로 남긴다는 뜻.
✅ ‘사건의 지평선 너머로’: 이제 완전히 끝났다는 선언.
➡️ 결국, 이별을 담담히 받아들이고 미련을 남기지 않는 태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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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. 〈동짓달 기나긴 밤〉 – 기다리고 또 기다린다, 임이 올 때까지!
고전 시가에서는 이별을 어떻게 다루는지 봅시다. 황진이의 **〈동짓달 기나긴 밤을〉**은 우리가 지금까지 본 이별과 결이 달라요.
(1) 작품 핵심 정리
✔ 갈래: 평시조
✔ 성격: 애상적, 낭만적
✔ 주제: 임(연인)을 향한 깊은 그리움
💡 즉, 이 시는 "나는 당신을 기다릴 거야" 라는 강한 메시지를 담고 있음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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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2) 주요 구절 분석
> "동짓달 기나긴 밤을 한 허리를 베어 내어"
✅ ‘동짓달’(陰曆 11월) = 1년 중 밤이 가장 긴 달
✅ ‘한 허리를 베어 내어’ = 긴 밤을 잘라내고 싶다
➡️ 이별의 시간이 너무 길고 괴로워서 단축하고 싶은 심정!
> "춘풍 이불 아래 서리서리 넣었다가"
✅ ‘춘풍’ = 봄바람 → 따뜻한 계절이 오길 기다림
✅ ‘서리서리 넣었다가’ = 소중히 쌓아 둔다
➡️ 이별의 시간을 견디며, 재회를 꿈꾸는 태도
> "어론 님 오신 날 밤이어든 굽이굽이 펴리라"
✅ ‘어론 님’ = 정든 임(사랑하는 사람)
✅ ‘굽이굽이 펴리라’ = 기다린 세월을 한꺼번에 풀어내겠다
➡️ 즉, 다시 만날 날을 기대하며 인내하는 태도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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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. 완벽 비교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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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. 마무리: 수능식 결론 도출!
✔ 이별을 받아들이고 떠나보낼 것인가? (사건의 지평선)
✔ 이별을 견디고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릴 것인가? (동짓달 기나긴 밤을)
이 두 작품은 같은 감정을 다루지만, **"이별을 대하는 태도"**가 다릅니다.
➡️ 사건의 지평선은 현실적으로 이별을 인정하는 태도
➡️ 동짓달 기나긴 밤을은 끝까지 기다리는 애절한 태도
여러분은 어떤 태도가 더 공감되나요?
수능에서 현대시와 고전 시가의 연결이 필요할 때, 이 비교를 떠올려 보세요. 문학 만점, 어렵지 않습니다!